글쓰기 모임 모집글을 다 쓰고, 게시하기 전에 빠진 정보가 없는지 AI에게 확인받으려 한다고 해볼게요. “참여하려는 사람이 알아야 할 정보가 다 있나요?”라고 물을 수도 있고, “이 정도면 잘 썼지? 바로 올려도 되겠지?”라고 물을 수도 있습니다. 첫 번째 질문은 정보를 점검해 달라는 요청입니다. 두 번째 질문에는 잘 썼다는 확인을 받고 싶은 기대가 담겨 있습니다. AI가 그 기대에 맞춰 “훌륭합니다. 바로 올리세요”라고 답하고, 정작 빠진 신청 방법을 짚지 못한다면 점검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. 글을 고치려는 목적이라면, 칭찬을 유도하는 질문이 필요한 지적을 가릴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. AI는 사용자가 만족할 답을 하도록 학습하기 때문에, 질문에 담긴 기대에 맞춰 동의하는 쪽으로 기울 수 ..